초등생 연쇄 성폭행용의자 다행히 검거 13건 저지른 속칭 ‘마포발바리’도 검거 마포 관내에서 잇따른 성폭행 사건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마포구 성산동에서 초등학생 2명을 성폭한 이모씨(31․중고자동차판매상)를 긴급체포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쯤 마포구 성산동에서 혼자 귀가하던 초등학생 A양(11)을 승용차로 납치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성폭행한 혐의이다. 이씨는 또 이달 22일 같은학교에 재학중인 B양(12)도 귀갓길에 납치해 인근공원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뿐만 아니라 2005년 4월 경기도 용인시와 2006년 3월 마포구에서 발생한 아동성폭행범의 DNA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사건의 범인은 범인은 “차 의자가 고장난 것 같으니 도아달라”며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뒤 A양에게는 2200원을 B양에 게는 3000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초등학생 성폭행범은 잡혔지만 작년 1월부터 마포구 아현동과 신공덕동 염리동 그리고 서대문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진 13건의 연쇄성폭행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범인은 주로 대낮에 문이 열려있는 집에 침입하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올라가는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저질렀다. 한편 마포경찰서는 2005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마포 서대문 등에서 13차례 연쇄성폭력을 자행한 김모씨(무직․31․금천구 시흥동)를 지난 26일 새벽 신림동 소재 00모텔에서 검거하고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저작권자 마포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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