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갑ㆍ을선거구, 19대 이어 20대 총선서 여당 완패

마포투표율 62.5%, ‘전국 58%, 서울 59.8%’보다 높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마포갑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후보가 마포을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후보가 각각 당선돼 지난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야권 후보가 모두 석권했다. (관련기사 5면) 마포갑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후보는 총 4만4,451(51,92%)를 얻어 2만8,429(33,21%)를 획득한 새누리당 안대희후보를 16,022표차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마포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후보가 49,454표(45,29%)를 얻어 37,361표(31,95%)를 획득한 새누리당 김성동후보를 1만2,093표 차이로 당선됐다. 또, 마포갑선거구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 홍성문후보가 7,786표(9,09%)를 획득했으며, 복지국가당 이상이후보는 1,295표(1.51%)를,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승규후보가 3,649표(4.26%)를 얻는데 그쳤다. 마포을선거구에서는 국민의당 김철후보가 18,330표(15.68%)를 획득했으며, 정의당 배준호후보가 4,638표(3.97%), 노동당 하윤정후보가 2,256표(1.93%),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정명수후보가 4,891표(4.18%)를 각각 획득했다. 한편, 이번 총선 마포갑의 선거인 수는 13만6천193명 중 8만6,401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마포을선거구는 19만675명의 선거인 중 11만8,027명이 참여해 마포는 62,5%의 득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투표율 58%, 서울 59.8%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당선소감- 마포갑 노웅래당선자 약속한 일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노웅래당선자 “저를 향한 구민들의 믿음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오늘의 승리, 더 열심히 일하라는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제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노웅래당선자(더불어 민주당ㆍ마포갑)는 “큰 숙제가 남겨졌다며 마포발전을 위해 약속했던 일들,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안대희, 홍성문, 이상이, 강승규 후보들에게 수고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하나의 꿈, 바로 마포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국민을 무시하고 낙하산 공천을 한 새누리당에, 마포구민이 본때를 보여주어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상처받은 마포의 명예와 자존심, 노웅래가 확실히 되찾고, 일하면서 싸우는 통합의 정치에 앞장서, 살면 살수록 행복한 마포, 이사 오고 싶은 마포, 교육, 문화, 교통 최고의 마포를 확실하게 해내겠다. “오늘의 결과는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지역활동에 대한 평가 받아 3선이 가능 한 것 같다”는 노 당선자는 “평소에 명함에 있는 번호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믿음과 신뢰, 친근감을 주었기에 당에 돌아가서는 선거 때 분열하는 야당, 더 이상 싸움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면서 싸우는 정당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당선소감-마포을 손혜원당선자 마포,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터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손혜원당선자 “우선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 수 있도록 저를 믿어주고 뽑아주신 마포구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될 만한 후보, 진짜 제대로 일할 후보에게 소중한 표를 던져주신 주민 여러분의 혜안이 가져온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20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손혜원당선자(더불어 민주당ㆍ마포을)는 “지역구민 모두를 만나지는 못해도 만나는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눈 맞추고 손잡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을 허투루 보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손 당선자는 40년 동안 해온 일이 브랜드를 만들고 그 브랜드의 가치를 키우는 일이었습니다. 마포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매우 풍부한 지역입니다. 잠자고 있는 이 가치들을 발굴해 마포를 문화한류의 중심지로 육성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홍대의 문화예술창작공간, DMC에 입주한 방송사ㆍ첨단콘텐츠기업,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이미 기본적인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고 마포만의 독특한 빛깔이 뚜렷합니다. 이미 최고의 브랜드가 될 재료는 충분합니다. 제 손으로 잘 다듬고 가꾸어 마포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의 기쁨은 전적으로 정청래 의원과 그의 보좌진들, 시ㆍ구의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고 슬픈 마음을 묻어두고 오로지 저의 당선을 위해 본인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어준 정청래 의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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