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오피스텔 호텔 등 상업시설 대형 주택단지 형성 주말엔 도시전체 텅빈 공동화 현상, 상권 특화 문제

마포역 상권과 공덕역 상권은 1970년 마포대교가 준공되고 1980년대 도화동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상권이 급신장했다. 1995년 지하철 5호선 및 2001년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하게된 것이다. 예로부터 마포나루, 서강나루, 양화나루가 있어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었고, 한강이남 영등포지역을 잇는 주요 교통로가 있었다.

이를 중심으로 전국의 화물이 집산하게 되고 저자(시장)거리가 형성되는 등 선박과 공미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다.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서울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동쪽의 마포로를 중심으로 현대화된 빌딩이 숲을 이루어 업무중심지구로 급속히 성장하게 되고 동서남북으로 지하철 2호선, 5호선, 6호선이 가로지르고 있다.

마포역 상권은 주변 오피스가 뿐만 아니라 마포동의 쌍용아파트, 도화동의 삼성아파트등이 광범위하게 있지만 상권자체가 오래 되다 보니 대부분의 업종이 다 구성되어 있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마포상권 자체가 오피스와 주택가 유흥가 등이 혼재 된 상권이라서 특화만 잘 시킨다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형적인 오피스가의 특성을 가진 상권으로 주 고객층은 직장인 및 배후 주민 업무거리의 특성상 출근과 점심시간대, 저녁 6시 이후에 급격히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공휴일은 유동인구 급격히 감소하며 한산한 편이다. 음식점이 주업종이며 그 중에서도 마포갈비는 이 곳의 특미. 갈비집은 최다 업종이면서 또한 한식당과 더불어 매물이 가장 많은 업종의 하나 호프, 주점도 이 곳에서 잘 되는 업종이다.

지하철 5ㆍ6호선이 통과하는 공덕역세권은 큰 로터리 주변으로대형 오피스텔과 주변 아파트 단지가 조화롭게 형성돼 있다. 2012년 인천공항철도 경의선 전철 등이 개통되어 이 일대는 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

공덕로터리 중심부에는 롯데캐슬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롯데케슬 주변으로 공항역사 주변에선 잇달아 중대형 아파트와 대기업사옥과 대형판매시설까지 들어서고 있다.

금강KCC웰츠와 바로 위쪽의 대우월드마크 마포는 모두가 고가 중대형 아파트와 S-oil본사가 로타리 지하철 입구에 위치하고 신공덕동의 대한주택공사는 21층 높이의 5개동에 아파트 476세대와 오피스텔이 위치해 있다.

또 신영지웰과 대우메트로디오빌, 르네상스타워 외에도 서울대동창회관, 경찰공제회 등이 들어섰고 나머지 미개발지역도 대부분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서울 서북권 최대 상권 중심지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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