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대서 문화 등 5대 테마관광코스만 대만족 난지캠핑장서 서울의 밤하늘 보며 단체 야영 만족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조금 있으면 여름휴가철이다. 성미 급한 이들은 벌써부터 휴가지를 정한 이도 있겠지만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마포 관내 1일코스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본다.

마포구청에서는 마포테마관관코스로 최첨단미래도시와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이 울러퍼진 월드컵경기장, 강변 마포나루의 눈부신 야경, 젊은 문화의 메카 홍대 주변에서 한국 천주교의 성지까지 마포를 대표하는 곳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 상암코스는 상암DMC와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상암DMC, 서울 서북권의 관문인 첨단미디어엔터테인먼트 크러스터이다. 디지털 세계 제일을 지향하는 상암DMC는 다양한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내 첨단기업을 유치해 서울을 동북아 정보미디어 비즈니스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상암DMC의 가볼만한 곳은 DMC홍보관(무료관람 가능)과 문화콘텐츠센터, 누리꿈스퀘어(일반인도 이용가능 예정), 난지창작미술스튜디오(시민들을 위한 야외 활동 공간), 자원순환테마전시관(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견학가능) 등을 들러 봄직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직도 2002년 함성과 열기가 남아있는 듯하다. 6만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양최대 축구전용경기장으로 황포돛배와 방패연을 본떠 설계되었다. 경기장 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할인마트, 쇼핑몰, 스포츠센터, 식당가, 웨딩홀 등이 들어서 있어 마포구의 대표 명소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400평규모의 월드컵기념관은 명예홀, 한국축구사, 영상관, 2002년 월드컵기념, 축구정보, 기념품 샵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구성되어있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산이던 난지도를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한강난지공원으로 조성, 여의도의 15배 규모이며 뉴욕의 셀트럴파크와 비슷한 105만평으로 21세기 서울의 비전이다.

한강시민공원은 마포는 망원지구와 난지지구가 있으며, 난지지구의 캠핑장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밤하늘을 보며 캠핑할 수 있는 장소이다. 평화의공원은 월드컵공원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새천년에 이루어져야할 자연과 인간 문화의 공존공생,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평화의 공원으로 이름지었다.

하늘공원은 난지도 2매립지에 건립된 초지공원으로 약 5만8천여평이다.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척박한 곳으로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매립지 안정화공사로 이루어진 인공적인 땅이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족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난지천공원은 죽은 난지천에 질좋은 흙과 모래를 덮고 평화의공원에 조성된 난지호수에서 하루 5000톤 가량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하천주변에는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장애인 노인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망원지구는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어린이야구장 론볼링장 게이트볼장 다목적운동장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이 있고 망원수영장은 여름철 최대명소이다. 이밖에 윈드서핑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양화나루의 잠두봉유적지의 대표적인 곳은 절두산 순교성지이다. 한강변이 바라다보이는 잠두봉에서 조선후기 한국천주교의 슬픈 역사적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기념관과 양화진공원,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이 조성돼있다.

마포의 기타명소로는 홍대문화와 아현동웨딩거리, 상수동 카페거리, 용강동 음식거리, 망원정지, 공민왕사당 등도 둘러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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