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그루 ‘1가구 1나무 가꾸기 기념식수 사업’ 전개 경의ㆍ공항, 지하철2ㆍ5ㆍ6호선 등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유동균구청장, 구민의 꿈과 비전 실현 위한 ‘꿈의 배달부’

마포신문 창간 31주년을 맞아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란 슬로건을 내걸고 구민복지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역점 사업에 대해 특별대담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Q.‘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란 슬로건 아래 출범한 민선 7기 유동균 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후반기 구정 운영 계획은.

A.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임에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민선7기 후반기는 미증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한발 앞서 대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주민들의 생계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에 마포구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와 연계한 ‘그린 뉴딜’과 4차 산업분야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사업 추진의 ‘디지털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마포구 슬로건인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7기 후반기 마포구를 변화시킬 혁신으로 비대면(언택트) 사업을 중점에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Q. 마포구는 구민을 위한 ‘행복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구민들이 꿈꾸는 행복한 변화를 위한 구정업무 추진 계획은.

A. 민선7기 마포구청장 취임식에서 저는 구민이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먼저 묻고 들으며, 구민의 꿈과 비전이 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꿈의 배달부’가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간 구민의 바람을 담은 다양한 주민 체감형 생활밀착행정을 펼쳐왔습니다. 구민들의 꿈과 바람을 더 많이 듣기 위해 마포1번가 소통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여 1300여건의 구민의 의견을 받아 크고 작은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도 구민의 바람을 담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구민의 행복한 꿈이 실현되는 마포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Q. 구민들의 숙원사업 중 한 가지는 합정동 군부대 이전이다. 한강변 발전을 위한 군부대 이전 계획은.

A. 합정동 군부대 이전은 합정동 주민을 비롯한 우리 마포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항 중 하나입니다.

마포구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과 군부대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 국방부, 수방사,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설명을 하고 이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그 결과, 해당 부대와 국방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군사시설 이전 건의 및 협의 요청서’를 정식으로 신청‧접수했고 이에, 국방부는 마포구의 요청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마포구에서는 국방부의 군사시설 존치 계획에 대한 변경이 있으면,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을 검토하여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민선7기 출범 이후 마포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취임 당시 구민들에게 했던 핵심 공약 이행 여부와 공약 실천 이후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A. 취임 후 줄곧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구민과 소통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구민과 공약이행 원탁토론회를 개최하여 그간 공약 사항 추진 성과 및 각 공약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듣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무작위로 선발된 공약이행배심원단을 구성, 3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이행평가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포1번가는 구민과의 소통과 혁신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年‘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지난해 ‘제16회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해 마포구의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외에도, 긴급 주거 위기가정에 임시거소,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원하는 마포구만의 주거 복지시스템인 MH마포하우징 사업,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인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 서울시 최초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전국 최초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마포대학 설치와 같은 공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기억에 남습니다.

Q.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다. 구청장 취임이후 5백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친환경 마포를 위한 추진 성과는.

A.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공포와 관심은 약간 줄었지만 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이며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입니다.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는 일은 더 이상 국가적 책무로만 돌릴 수 없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마포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 체감형 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전국 최초로 마포구가 시행한 사업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공동주택 단지 내 나무심기 지원, 불법주정차 CCTV 안내 전광판에 미세먼지 안내 전자시스템을 구축 등이 있습니다. 누구나 미세먼지 정보와 대처요령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14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도 설치했습니다.

울러 결혼, 생일 등 다양한 기념일에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이 기념나무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1가구 1나무 가꾸기 기념식수 사업’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나무심기 참여를 위한 동기가 부여되어 자발적인 나무 심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포구가 매년 수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관내 초ㆍ중ㆍ고교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구청장의 견해는.

A. 교육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민선7기 마포구는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마포구를 대표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에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올해는 교육 분야 예산으로 112억 원을 편성했고 이 중 학교의 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으로 45억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여 교육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포구 출연기관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는 올해 4억5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출범이후 현재까지 1,254명의 학생들에게 17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력이 부족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공평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마포구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포구가 ‘마용성’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네지만 아직도 낙후된 지역이 많다. 마포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은.

A. 민선7기 마포 구정을 관통하는 비전 중 첫째는 ‘고르게 발전하는 사람중심도시’입니다. 마포구는 골목길의 가치를 지키고 낡은 골목길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시행하여 노후한 지역의 생활서비스시설을 확충하는 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도시환경 및 시대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도시 공간 구조의 재분석을 통해 균형적인 발전방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마포구 장기발전 계획인 ‘2040 마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2040 마포 마스터플랜’은 2030서울플랜 및 2040서울플랜 등 상위계획을 반영하고, 남북 교류․협력, 스마트 시티, 수색역사 개발 등을 고려한 공간계획 구상(안)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Q.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부지역 광역철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산ㆍ상암역 신설 가능성과 롯데 상암쇼핑물 개발계획은.

A. 마포구는 경의선, 공항철도, 지하철2호선, 5호선, 6호선과 내부순환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지만, 강서, 양천 방면으로의 교통여건은 아직까지 열악한 환경입니다.

홍대입구~강서~부천원종을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서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말씀드리면, 2016년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고시된 이후 신정차량기지 활용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2019년도에 서울시에서 ‘차량기지 확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하여 이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인천의 청라지구까지 연결하는 것은 향후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상암동 롯데쇼핑몰 건립은 상암DMC구역의 부족한 상업ㆍ판매시설을 보완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마포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인근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의 과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업 시행자 측에서 개발계획을 수립 중으로 사업의지를 확인하였으며, 마포구에서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K-POP과 넌버벌(비언어) 공연장, 종합병원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계신데 사업 추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A. 용강동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가칭)는 연면적 1만1,778㎡, 지상 5층 규모로 대공연장 1개(1,500석, 스탠딩 시

저작권자 © 마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