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중인 복합쇼팡물 등 현안 사업 후반기 완성 계획 김기덕 부의장, “월드컵 성공 개최 견인차 역할 톡톡”

“난지도의 외로운 별 김기덕 서울시의원입니다.” 1998年 제5대 서울시의회에 처음 입성한 김기덕 의원(마포4ㆍ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소개할 때 표현하는 한마디다.

당시 쓰레기 섬 이었던 난지도의 설움을 세상에 알리고 난지도, 상암동 일대를 오늘의 모습으로 변모시킨 ‘서북권 발전방향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고건 전 서울시장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2002월드컵 개최를 이끈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의원은 2010년 재선의원이 된 후 서부광역철도를 최초 제안, 추진하는 한편, DMC를 축으로 이루는 한류문화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서울의 관광허브 조성과 개 발을 추진하기 위해 랜드마크타워와 복합쇼핑몰건립, 성산철도부지 공원화 등 굵직한 의제를 던지고 추진하고 있다.

2018年 3선 의원에 이어 서울시의회를 대표하는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기덕 의원이 직접 챙기는 민생현장을 따라가 봤다.

6년간 표류하던 상암복합쇼핑몰,시장과 담판 개발 물꼬 터

“조속히 첫 삽을 떠 주민 편의 도모하겠습니다.” 각오는 남달랐다. 2018年 9월 3일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첫 시정 질문자로 나선 김기덕 의원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상암복합쇼핑몰을 6년간 끌어온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허가를 위한 입점재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진 쇼핑몰 문제 해결은 녹록치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 부서 찾아다니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마침내 4월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상테이블을 마련해 서울시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달라고 강력 요구하는 한편, 관철되지 않으면 주민과 함께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강한 뜻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5월 13일 서울시는 사업자인 롯데쇼핑 측에 DMC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제출하면 심의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성미산공원 주민품에 3個年계획 예산100억 원 투입예정

“자연을 보호하면서 명 품 공원으로 만들어주세요.” 성미산을 사랑하고, 매일같이 찾는 주민들의 바람은 곧 현실이 된다. 도로로 단절된 산을 연결하는 생태육교가 들어서고, 희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관과 보행약자를 위한 시설이 생기는 것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기덕 의원은 2020年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성산근린공원(성미산) 3만여 평을 명품자연생태공원화를 위해 1차로 서울시 예산 30여억 원을 확정하고 기본계획수립(마스터플랜)을 위한 각계각층 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바쁜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2019年도에 사유지 보상비(238억원)를 확정해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2020年도 예산 30여억 원을 증액확정 한 것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용역(마스터플랜) 및 1차 조성사업을 올해 실시하고, 3個年계획으로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대문구 안산에 버금가는 명품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을 위한 현장생태학습체험관 건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새터산 사유지 성산2동 주민 정원(구립공원)으로 탄생

주택가 한복판 묘지가 사라지고, 명품 공원과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7월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새터산의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수목개량과 쉼터, 꽃길과 자락길,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운동기구 설치는 물론, 수영장과 배드민턴장이 있는 체육관과 지하주차장까지 약 2年에 걸쳐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지역주민들께 새터산을 매입해 가족정원으로 선물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새터산에 건립될 체육관 조성에만 약 2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성산자동차학원 부지ㆍ경의선 숲길 공원화

“성산자동차학원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경의선 숲길 사업을 완수하겠습니다.” 경의선 숲길은 수명을 다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2005年부터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이 지하화 사업에 들어감에 따라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부터 마포구 가좌역(홍제천) 구간 총연장 6.3km의 지상부 폐철로를 활용하여 역사와 문화를 담은 녹색의 선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서부광역철도 최초 제안, 성산역 신설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준 주민들의 힘 덕분입니다.”

서울시는 2013年 7월 도시철도 10個年기본계획에 홍대-성산-상암-가양-화곡을 연결하는 12km 서부지하철 후보노선을 선정했다. 김기덕 의원은 자타공인 서부지하철 건설 필요성을 최초 제안하고 후보 노선으로 선정시킨 주역이다. 이후 서부지하철 사업은 부천 원종까지 연장(17km)하는 서부광역철도로 변경, 결정 고시(국토부 2016.6.27.)까지 났다.

망원2동 지역 숙원! 홍제천 나들목 설치 가시화

마포구 망원2동 주민들은 도로 옹벽에 가로막혀 홍제천을 지척에 두고도 쉽게 갈 수 없다. 앞으로 주민 누구나 더 편리하게 홍제천과 월드컵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폭 4.5m에 높이 3m, 길이 43m의 망원나들목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미 용역을 완료했고 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사업비로 50억원이 소요된다.

DMC랜드마크 빌딩은 서울시에서 당초 계획한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비축기지의 빈 공터의 활용도를 높여 한류문화공연이 가능한 건축물 조성, 하늘공원과 노을공원간의 출렁다리 건설을 통한 공원이동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문화관광의 핵심거점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제안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난지도의 외로운 별’ 로 칭해지는 3선 시의원이자 서울시의회를 대표하는 부의장으로서 지속적으로 마포구 지역발전과 서북권 개발을 위해 더 힘차게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게 된 김기덕 부의장

마포구 출신인 김기덕 신임 제1부의장은 지난 6월 23일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하여 6월 25일 본회의에서 부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年 7월 1일부터 2022年 6월 30일까지다. 마포구 지역 출신 부의장이 배출됨에 따라 추진, 계류 중이었던 주요 현안 지역숙원 사업을 한 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덕 부의장은 “뜨는 마포와 함께 서울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됨을 무한한 감사로 주민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시민들의 삶을 지켜내고, 그린뉴딜 의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할 중차대한 시기에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앞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만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철저한 견제와 균형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무엇보다 마포구민과 약속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과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서부권 중심도시, 관문도시, 관광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 더 낮게, 더 겸손히, 더 열심히 주민 곁에 다가가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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