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민석 마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마포구의회, 제24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그 직을 수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간의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뿌듯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심의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곧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내년도 예산편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서 양 어깨가 무겁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생각입니다”

제24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민석의원은 “의회는 기본적으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가 주 역할이기 때문에 집행부의 일거수일투족을 항상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집행부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예산을 편성하겠지만, 우리는 의원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기본적으로 서로 견제를 통해 발전하는 관계임을 명심하고, 그렇기에 지금까지 지방자치가 성숙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예산 심사에 앞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3% 증가한 7,358억 원 규모로, 그 중 일반회계가 88.6%인 6,516억 원, 특별회계가 11.4%인 842억 원입니다. 사회복지분야에 3,474억 원, 지역경제 분야에 27억 원, 일자리 분야에 62억 원, 문화관광 분야에 402억 원, 도시환경 분야에 699억 원, 교육 분야에 119억 원, 건강·보건분야에 174억 원, 행정운영경비에 1,325억 원 등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이 중 특히 문화관광분야가 38.2%, 지역경제 분야가 29.4%, 건강·보건분야가 14.8%로 가장 많이 증액되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감염병과 재난을 예방하는 안전도시 조성, 취약계층 보호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예결위원장으로서 예산 심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울 뿐, 주어진 권한을 초월해서 회의를 좌지우지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위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오직 마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위원장 이민석 의원, 부위원장 장덕준 의원 위원 김종선 김진천 이홍민 정혜경 최은하 의원)

저작권자 © 마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