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관광 특구, 걷고싶은길 운영 등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 유동균 구청장, “구민과 함께 호흡 마포의 을 키워나가겠다”

마포구의회 제246회 임시회를 맞아 의원님 여러분께 금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마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활동에 전념하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혼란과 아픔을 겪은 해였습니다.

우리 구는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신속한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며 최신식 설비를 갖춘 선별진료소 설치와 운영, 전국 최초 전 직원 현장역학조사원화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방역조치로 지역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며,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위축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불안, 그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은 취약계층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ㆍ비대면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은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그동안 우리 구가 보여줬던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챙기고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구민을 보듬고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하여, 구민들께서 체감하는 마포의 성장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올 한해 마포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21년도 주요 구정 시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재난의 가장 약한 고리인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복지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는 마포구 예산의 53.4%를 복지 분야에 투입해 저소득층, 어르신,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주거안정을 위한 마포하우징 사업을 더욱 확장해 추진하고 염리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 복지인프라 확충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돌봄공백 없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평등한 사회적 기반을 제공하고, 올해 신설된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더 이상 가슴 아픈 제2, 제3의 정인이가 생겨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아동보호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온라인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 양극화를 방지하고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갖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혁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그 밖에 홍대관광 특구 지정, 마포걷고싶은길 10선 운영과 다양한 언텍트 관광사업 추진으로 관광시장의 변화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포구 맞춤형 정책개발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구민의 변화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행정운영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예방중심의 행정력을 더욱 강화하고 구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친환경 안전 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오늘날, 비가 오기 전에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일상적 위험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예방행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특히 올해는 구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구민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정부정책인 그린 뉴딜사업과 4차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및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 친환경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인재를 양성하여 민간기업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곳곳에 희망의 물길을 열겠습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의 삶이 고달프더라도 내일은 나아진다는 믿음과 희망이 움트는

‘가능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현장 중심의 민생행정으로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마포의 꿈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체계를 갖추겠습니다. 구민 일상 깊숙이 들어가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 상담에서부터 사소한 생활민원까지 원스톱으로 상담하고 해결하는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찾아가는 마포1번가 정책소통플랫폼’을 통해 구민의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구민의 구정참여를 더욱 활성화하여 집단지성의 힘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협치와 협업의 프로세스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금년도 주요 구정시책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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