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의원, ‘길보다 주민 쉬어가는 공간 조성 강조’

(마포구의회–이민석 의원 5분 자유발언)

마포구의회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민석 의원이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대흥동~염리동)의 연결성 보완 및 환경 개선’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민석 의원은 경의선 숲길 공원은 1단계 대흥동~염리동 구간, 2단계 연남동 구간, 3단계 원효로~신수~동교동 구간으로 구분되며, 도심 속 공원이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2단계 연남동 구간의 별칭인 연트럴파크를 소개하며 훌륭한 관광지로 발전에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만, 1단계 대흥동~염리동 구간이 대비되는 점을 지나치는 통로인 ‘길’을 초점으로 맞춰 구상했기에 이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2단계 연남동 구간의 성공을 귀감으로 삼아 1단계 대흥동~염리동 구간도 지나갈 뿐인 ‘길’이 아닌 주민들이 쉬어가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자전거 도로를 없애고 연결성을 보완해 단절된 동네가 활기찬 마을로 하나가 되고 마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근에 침체된 골목상권을 육성해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물론 이를 위해선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관계부처의 검토 및 협의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공원관리 부처와 상급기관에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부탁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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