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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큰 그릇이 되자 
 취재부 | 기사입력 : 20-03-31 13:43
 
 
좀 더 큰 그릇이 되자

사람은 그릇으로 비유됩니다.
 첫째는 힘을 담는 그릇입니다. 우리는 큰 그릇을 형성해야 합니다. 건강은 인간의 첫째가는 덕입니다. 뛰어난 재(才)와 건강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야성과 박력이 넘치는 힘의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지식과 재능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재기(才器)를 형성해야 합니다. 현대는 고도의 지식사회입니다. 우리는 창조적 지성을 구비하는 양심 인이 지조를 지켜야 합니다.
 셋째는 덕성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덕성은 인격의 향기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근본입니다. 우리는 인간다운 품위와 양심을 지녀야 합니다. 옛말에 ‘덕본재말(德本財末)’이라는 4자성어가 있습니다. 덕이 인간의 근본이요, 재산은 한 낱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넷째는 진리에 대한 충성입니다. 진리는 개인적으로 성실로 표현되고 대인관계에서 신의로 나타나고 사회적으로는 정의로써 표현됩니다. 우리는 모두 참되고 의롭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진리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참과 진리를 우리의 빛으로 삼고 행동의 원리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한 질서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 이상입니다.
 부강하고 번영하는 민족이나 사회를 보면, 그 국민의 인생관이 무척 건전합니다. 반대로 타락하고 퇴폐한 민족이나 사회를 보면 그 국민의 인생관이 병들어 있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이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그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사회는 중병의 말기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생활문화란 다양한 인간의 집단적 삶의 총체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황 양식, 사고 방법, 창조 활동의 과정 및 그 결과를 모두 포괄하는 살아 있는 인간정신의 실체이며, 시대적 역사적 삶의 가치를 형성하고 규정짓는 구체적 토양입니다. 따라서 한 나라의 문화가 건강하고 풍요롭다 다는 것은 곧 그 구성원들 모두의 삶이 자유롭고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문화가 획일적이거나 기형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은, 그 구성원들의 삶이 억압당하거나 불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민주화 못지않게 생활문화의 민주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진실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 생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이렇게 사는 것이 과연 옳게 사는 것이며, 또 보람 있게 사는 것일까? 내 인생의 사명이 무엇이냐,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야 하느냐, 이런 물음에 대한 확고한 자각과 신념의 체계를 우리는 인생관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각자의 인생관에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자세와 생활 태도가 달라집니다. 이상주의의 인생관을 갖는 자는 그 서는 자리, 그 나아가는 목표, 그 하는 행동이 하늘과 땅처럼 다릅니다.
 본인은 창조적 인생관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왜냐? 인생은 먹고 마시고, 놀고, 춤추는 향락과 소비의 놀이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자기의 직분과 책임을 다하여 일하고 건설하고 개척하는 창조와 생산의 일터입니다.
 우리는 창조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산다는 것은 곧 일하는 것이요, 존재한다는 것은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적 인생관의 핵심입니다. 긍정적인 자아 관을 갖는 씩씩한 인간만이 창조적 생활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자아 관을 갖는 나약한 인간은 창조적인 인생관을 가지고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자아 관과 인생관을 옳게 확립한 다음에는 역사관을 바로 정립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역사관을 확립해야 할까요? 본인은 주체적 역사관이라고 확신합니다. 역사는 외부에서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건설하고 창조해 나가는 것입니다. 인간은 역사의 주체요, 역사의 산물이 아닙니까.
 우리는 흥겹게 놀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얼마만큼 소비하고 향락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만큼 일하고 창조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가치의 원리를 향락에 두지 말고 창조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자고 말합니다. 여기서 꽃이란 온실이나 분제의 꽃이 아닙니다. 바람과 이슬과 따가운 해 빛을 받으면서 자라나고 땅 속 깊숙이 튼튼히 뿌리내릴 줄 아는 자생력이 강한 꽃나무를 말합니다. 민족문화 또한 같습니다. 때문에 정부의 정책도 문화의 꽃이 필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차원에서 그쳐야 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가까운 데서 찾고, 평 범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평본 속에서 위대한 것을 찾는 사람이 비범한 사람입니다. 모두 좀 더 큰 그릇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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