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31주년 기념사

마포신문이 3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89년 창간된 마포신문이 3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독자와의 약속을 지켜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1인 매체 증가는 물론 일간지나 공중파가 범람하는 시대이기에 그 분야의 전통을 지켜오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마포신문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넘나들며 마포 발전을 위한 선봉에 서온 지역 언론으로서 ‘언론의 생명은 독자와의 약속’임을 전제로 31년을 넘어 32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류에 따라 마포신문은 창간 31주년 특집호의 기획특집 기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행정 등 다양한 업종별로 심층보도를 통해 마포발전의 선두주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민과 애독자 여러분!

이제는 지난 역사를 돌이키는 것보다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는 것으로 창간 기념일의 의미를 옮겨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지난 31년의 자부심은 미래를 향한 동력이어야 합니다.

마포신문은 지난 31년보다 새로운 역사를 생각하며, 우리 몸에 밴 관성은 새로운 가족들의 눈엔 낯설고 의미 없게 비칠 것입니다. 변화한 사회와 변화한 마포의 상황과 맞지 않는, 미래로 나가야 할 마포신문의 발목을 잡는 관성과 관행, 모든 익숙한 것들과 헤어집시다.

마포신문은 머지않은 미래에 변곡점을 지나 조금씩 젊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근래에 맞이한 또 앞으로 새로이 맞을 마포신문은 지난 시간보다 다가올 시간을 자신의 역사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 역사의 문을 열고 디딤돌을 놓을 소명은 앞서 마포신문에 몸담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마포구민과 애독자 여러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습니다. 마포신문은 마포와 이해관계자가 소중한 정보를 활발히 교환하고 나아가 속 깊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서 민과 관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른한 살을 맞는 마포신문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마포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마포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전시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구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마포구민과 애독자 여러분!

마포신문에는 31년 동안 한자리만을 지켜온 기록적인 땀과 역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제 31년을 넘어 32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독자 여러분의 힘찬 격려와 박수가 필요합니다.

마포신문은 신문과 인터넷 뉴스를 통해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며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매체가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본 지면을 통해 분야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포신문의 아름다운 전통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마포신문의 든든한 나침반이 돼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마포구민과 애독자 여러분!

창간 31주년을 맞는 오늘, 저는 원년의 초심을 되새깁니다. 더불어 창간 때 순수했던 초심과 애독자 여러분의 바람을 상기하면서, 어두운 곳은 밝히고 밝은 곳은 더욱 빛나게 하는 정론직필의 언론본질은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31주년을 맞기까지 마포신문을 성원해 주신 사외임원을 비롯 광고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과 있으시길 기원드리며, 코로나19의 재 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합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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