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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칼럼
뉴질랜드의 교훈 
 취재부 | 기사입력 : 15-02-25 17:59
 
 
강인철 배낭여행 1000자 에세이(15)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계절이 거꾸로다. 혹시겨울추위가 싫은 사람은 지금이 여름철인 그곳으로 떠나 야자수를 벗하며해수욕을즐길 수도 있다. 지구촌 남반구의 특성이 뚜렷한뉴질랜드의국토는한반도의1.2배, 그러나 인구는 겨우450만정도,미국만큼 먼 곳인데도 시차가 거의 없는 데다 드넓은 초원과 원시의 자연이 오종종했던 가슴을확~틔워준다.
우선 뉴질랜드 남(南)섬 퀸스타운으로 향했다. 마운트 쿡(Mount Cook) 트레킹을 꼭 해보고싶어서였다. 올라보고 싶고 걸어보고 싶었던 오랜 소망 하나를 이루고 나니마음 가득 기뻤다. 쉴 틈 없이 달려온 여독도 풀 겸 마지막 일정은 북(北)섬에서 이틀을 묵었다. 1865년 까지는오클랜드가수도 서울이었는데 지금은웰링턴으로 옮긴지 오래다.
이 나라의 역사는 네덜란드와 영국인이 정착한 1600년대부터 따지면 약400년 남짓이지만, 원주민 마오리족으로 보면 1천년이 넘는다. 오클랜드에서 조금 떨어진 휴양지 로토루아는원주민구역으로 전체가 화산지역이라 거대한 찜질방에 든 느낌이었다. 온돌처럼 따뜻한 바위 사이로 여기저기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유황냄새가 연신 코를 찔렀다.
로토루아외곽의와이오타프에 이르니 한 시간에 한 번씩 온천수가 솟아오르는‘간헐천’이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것처럼 다채로운 빛을 발하고 있어 신비로웠다. 다양한 광물질이 뿜어져 나와 그렇다면서‘예술가의 팔레트’라고 장황하게설명을 한다. 조금 과장된 듯도 싶었지만‘악마의 잉크’라고 까지 수사를 늘어 놓는 걸 보면 지구촌의 구경꾼들이 현혹 될 만도 하겠구나 싶어 이 나라의 관광홍보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꼭 가보고 싶었던원주민촌에 들렀다.뜻밖에도 우리말로 안내를 하고 있어 입 고생은 덜었으나 한국인이 너무 많아 외국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기도 했다. 이들 또한 과거에는 원주민과 이주민간의문화충돌로 허구한 날 사회적 불안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제는 서로를 배려하는상생의 삶으로 성숙한 1등국민이 되었다고 한다.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다문화(多文化)가족이200만을 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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