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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손상의 시작 지방간, 생활습관 개선 필요 
 취재부 | 기사입력 : 20-04-21 11:32
 
 
<채현범 신촌연세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간은 ‘몸속의 화학공장’이라 일컬어지는 만큼 해독, 3대 영양소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등 5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렇게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간 경변, 만성 간염, 지방간,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간은 70~80%까지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
 특히 다양한 간 질환 중 ‘지방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하며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비만,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고,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음주로 인해 유발된다. 지방간은 흔히들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아도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방간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가 쉽지 않다. 피로감이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전신 쇠약감, 오른쪽 윗배 통증이 느껴질 때는 지방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말기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먼저 과음을 삼가고 운동과 식생활 개선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음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요인을 교정 및 제거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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