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살기 좋고 인심좋은 마을로 회기

예전의 살기 좋고 인심좋은 마을로 회기

문경래공덕동주민자치위원장 인터뷰

역점 추진 살기 좋은 마을... ‘그린워킹’사업

만리재배수지공원 관리사무실에 북카페 계획

“공덕동은 동 통합의 갈등을 씻고 예전의 살기 좋고 인심좋은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공덕동 아현동 공덕동 주민이 하나가 되는 그린워킹 사업이죠”

문경래공덕동주민자치위원장은 공덕동은 마포 16개 동중 가장 단합이 잘되고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 공덕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공덕제1구역 재건축 조합장을 맡고 있는 문경래위원장은 각 단체의 리더가 많은 봉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3월 신안산선 마리재역 유치 추진위원장을 맡아 5000천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국토해야부에 전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정당을 떠나 주민 숙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 한다.

공덕동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원주시 부원면 정산리와 함께 하는 도농교류이다. 정산리의 특산물인 쌀과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을 적극 사주고 농촌의 현장을 체험하므로써 도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왕래 자체만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그린워킹’사업이다. 동네 사람들이 소의초등학교에서 집결해 각조별로 동네를 걸으며 건강도 증진하고 동네 역사도 일깨우는 말하자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네 이야기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고 걷는 코스마다 벽화를 그리고 꽃길도 조성했다. 이날은 특별히 어린이들이 자기가 직접 그린 작품을 출품하는 날이라 자신의 그림을 직접 보면서 걷는 기분은 남다르다. 그린워킹 사업은 올해 3번째로 오는 10월경 개최 예정이다.

두 번째로 의욕적인 상럽은 마리재배수지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카페사업이다.

문위원장은 “만리재배수지공원화는 김창수시의원과 조영덕,장영숙구원의 힘이 컸죠. 우리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공원관리소 1층에 일부 도서를 보관하고, 2층에는 완전 북카페를, 옥상에도 북카페를 설치해 공원을 찿는 분에게는 휴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 엄마들과 자녀들이 일부러 북카페를 찿으므로서 이곳은 공덕동의 최대 명소로 탈바꿈 될 것”이라 강조한다.

특히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관하는 녹색장터도 회를 거듭할수록 정착되어가고 있다고 문위원장은 전한다. 집안에 안쓰는 물건이나 기증품들을 싼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공덕동은 25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노래교실 에어로빅 서예 영어교실 등 잘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명단 :위원장 문경래, 부위원장 박희순, 고문 조영덕 장영숙 홍덕기 안보순 마화식, 감사 강영희, 간사 배병제, 위원 김연자 전성숙 임정자 조영춘 강은구 이갑주 김영용 이인성 김영실 김흥식 최순임 연송자 한윤정 김흥연 이진화 박병두 권경환 김순옥 이 경우 이덕기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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