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하화 공로, 관내 유일한 재선임 위원장

김종건연남동주민자치위원장 인터뷰

연남동의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 위해 최선

경의선 지하화 공로, 관내 유일한 재선임 위원장

주식회사 연남동 마을기업 특산품 상설매장 성과

“우리 연남동은 단독주택이 많고 쾌적하고 서울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이름나 있습니다. 연남동의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일할 생각입니다”

김종건연남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 일은 내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연남동의 터줏대간이다. 지난 2002년 초재 연남동주민자치위원장을 4년간 역임했고 약 4년 쉬었다 2010년1월부터 마포구 16개동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장에 재추됐다. 그만큼 그가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했다는 애기와 일맥상통한다.

당포 경의선 연남동 구간이 지상 고가화로 결정되었을 시 지역 유지들과 함께 서울시청과 대전에 있는 철도청을 오가며 싸운 결과 경의선 지하화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지금도 김위원장은 시간만 나면 경의선 지하 공사 현장에 들어가 잘못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또 구 소유인 연동경로당이 자칫 매각될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김효철구의원과 함께 결사적으로 막아 리모델링 후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보람 중 하나이다. 김위원장은 행정기관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부지내 주차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시와 구, 철도청을 오가며 공원화 구간에 주차장 건립은 절대 안된다고 피력하고 주차장을 건립하지 않고 순수 공원만을 건립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그가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난후 가장 큰 사업은 ‘연남동마을기업’이다. 지난 5월 아예 법인등기까지 마치고 명실상부한 주식회사 연남동 마을기업(대표이사 김종건)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사무소 1층 복도에 특산품 상설매장을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은 설과 추석때 쌀나누기 사업을 전개한다. 또 지난 23일에는 4군데 경로당에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위원장은 “매월 걷는 2만원의 회비는 전액 장학금(경성고 년 2회 300만원)으로 지급하고 특별회비는 갹출하지 않고 마을기업 수익금에 충당하도록 제안했다”고 말한다.

연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들간 단합을 위해 대다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엑스포 1박2일 코스로 다녀왔다.

또 최근에는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남동에서 한강까지 약 3km 구간 제1회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해 주민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위원장은 잔여 임기동안 연남동만의 잠재력과 숨어있는 자원들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김위원장은 체육대회나 동네 단체 행사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연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장 김종건, 고문 김효철 차재홍 송요섭, 부위원장 김영주, 간사 김순자, 위원 전효홍 윤은주 김선갑 이영재 채대원 이봉을 김종철 박선순 황희숙 유점석 송남운 유점분 김종기 박찬우 권영옥 홍은주 장사영 정종훈 서용배 강명숙의원들이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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