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원, 공원조성 완료까지 지속적인 관심 둘터

(인터뷰-정청래 국회의원)

철도부지 공원화 ‘10년 노력 결실’

구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보람, 삶의 질 향상 기여

정청래의원, 공원조성 완료까지 지속적인 관심 둘터

“1~2단계 사업이 철길 지하화와 공원화 사업이라면, 3단계 사업은 구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철길 유휴부지 공원화라고 생각하고 2004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이 10년만에 협약식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낌니다”

정청래 국회의원(민주당ㆍ서울 마포을)은 지난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마포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의선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이후 그동안 추진과정에 대해 고충을 털어 났다. 이날 협약식엔 정 의원을 비롯해 마포구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기덕 서울시의원, 최영섭 주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선 이수형 수도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의선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은 인근 시민은 물론 마포 주민들의 숙원사업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 공원화를 위한 의견을 조율하다 10여 년 동안 별다른 진척 없이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정 의원이 19대 국회에 재입성 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정 의원은 수차에 걸쳐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는 물론 국토부장관 면담 후 결과를 토대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철도시설공단에서 부지를 제공할 경우 공원화 예산을 지원해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낸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체결 막바지에 다시 최종 무산될 위기에 이르자 정 의원은 작년 11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합의점을 도출해내었고, 그 결과 이번에 협약식을 체결할 수 있었다.

그동안 철도부지 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1년여동안 지역사무실앞과 국회에서 데모를 하고 1인 시위를 전개 하는 등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서울시에서 정 의원은 국토부 장관과 관계자에게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성산자동차학원부터 수색차량기지까지 2.2km 구간을 2017년 12월 31일까지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마포구와 철도시설공단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항에 대해 협의ㆍ결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정 의원은 “마포 주민들의 염원이자 저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경의선 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마포구와 철도시설공단이 밀접하게 협력해 주민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마포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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