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교통장애인협회 마포구 김상현회장)

(인터뷰-교통장애인협회 마포구 김상현회장)

“장애 감추지 말고, 용기 갖고 살았으면…”

장애단체 2백여 회원 매년 번호판 닦기 캠페인

김상현회장, 장애인 인식개선 사회참여 앞장설 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 사회참여확대 및 권익보호, 자립을 도모하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는 교통장애인협회 마포지회 김상현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하루 빨리 살아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국가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1995년부터 교통장애인협회 서울시지부 조직부장과 마포지회장직을 수행해오며 교통장애인들의 인식개선과 사회 참여를 위해 앞장서오고 있는 김상현회장.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암동 자유로변에서 자동차번호판 닦아주기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는 교통장애인협회 마포지회 김상현 회장을 비롯 회원 2백여명은 올해로 19회째 자동차 번호판 닦아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줘 큰 어려움 없이 지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는 김 지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취업을 통해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재활작업장을 건립해 장애인들을 일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마포구지회는 매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및 결의대회, △교통장애인 권익보호운동, △홀몸 노인가정 및 생활이 어려운가정 돕기사업,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사업, △교통사고 예방 자동차 번호판 닦아주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려 교통사고 줄이기 선봉이 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서울시에서 주관한 제3회 서울사랑시민상 복지부문에서 봉사상을 수상한 김회장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의 아품을 겪고 있고, 이 시각에도 교통사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우리 교통장애인마포지회가 앞장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번호판 닦기 운동을 전개해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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