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회장,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할 터

(인터뷰-이관희마포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살기좋은 고장 만드는게 꿈이죠!’

새마을 5개 단체 활성화 마포의 자랑인 것 같아

이관희 회장,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할 터

“전임 회장단의 노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마포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전국 최우수구로 이끌어 오셨는데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저희 후진들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새마을운동 마포구협의회 이관희회장은 “모두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마포구 관내 400여 새마을지도자들이 동네일을 내일처럼 발 벗고 나서준데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을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인정이 넘치는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한다.

이 회장은 요즘 김장철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부녀회를 중심으로 김장을 담아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무의탁노인 등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게 새마을 가족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 회장은 어려운 경제를 감안해 신규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 기존 사업에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조만간 마포구협의회 연속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는 봄 여름 가을철 농촌봉사 활동과 하절기 방역소독 사업도 새마을지도자 몫이다.

마포구 새마을지회의 가장 큰 행사인 하계수련대회는 새마을 가족이 한자리에서 단합할 수 있는 자리이다.

구협의회의 매 분기별 실시하는 행사로는 고철 등 숨은 자원 모우기 운동 추진과 연중행사로 추진중인 희망의 등불 달아주기 운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등은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가을쯤에는 사랑의 온정바구니 전달, 연말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사랑의 연탄 나나기 행사도 계획돼 있다.

지난 1970년대 초 충북 청원에서 활성화 되었던 4H운동부터 시작해 1979년 서울 상경과 함께 용강동에서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새마을과 인연을 맺은 이회장은 동회장 10년, 구부회장, 3년, 구협의회장을 3년째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이 동과 마포구새마을협의회에서 20여년이 넘게 회장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 2011년에는 새마을 중앙회에서 31년 동안 새마을 운동에 앞장서온 공로로 ‘31년 기장’을 받았으며, 1984년 서울시장 표창, 장관 표창, 통일원장 표창 등 수 많은 수상 경력이 말해주 듯 숨은 봉사자로 정평이 나 있다.

마포에서 섬유가공업을 20여년동안 해오다 지난 1994년 용강동에 서서갈비음식점을 개업해 운영해오면서도 싸이클 선수생활 경력으로 전국싸이클연맹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회장은 “마포엔 새마을 가족들이 있어 살기 좋다는 말이 오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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