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호열마포구의회행정건설부위원장

인터뷰 유호열마포구의회행정건설부위원장

33년 마포구청 행정경험 바탕 의정활동 전념

초선같지 않은 초선의원, 행감 구정질문 능숙

초선구의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유호열구의원은 지난 33여년의 마포구청에서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구정전반에 걸쳐 깊이있는 경험과 현장지식으로 전혀 초선답지 않게 노련미가 돋보인다.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유호렬의원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마포구의회 191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는 홍대 기숙사 건립에 따른 서교동 인근 하숙집과 원룸 임대업자의 생계위협 등 잠재 민원에 대한 구청의 대책과 홍제천 불광천 마포 구간의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지적했다.

유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성미산 외국인기숙사건립문제는 법원의 판결로 건축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교동 인근 하숙집과 원룸 임대업자 생계위협 등 잠재민원에 대한 대책과 이에 대해 검토되고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그는 “이화여대와 연세대 같이 신촌에 자리잡은 대학들이 잇따라 기숙사 신축에 나서면서 대학들과 주민들간에 마찰이 빚어지고 하숙이나 대학주변 원룸에 공실이 생겨서 생존에 위협을 받은 건물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집단반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행정법원 판결에 의해 학교법인 홍익학원이 기숙사 건축허가를 신청할시 마포구청에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문제와 홍대 인근 서교동 합정동 연남동의 하숙집이나 원룸 등에서 임대료로 생계를 이어가는 다수의 구민들의 민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해 답해달라”고 추궁했다.

유의원은 또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생태하천복원공사를 실시한 홍제천은 경의선 철교로부터 한강합류점까지 약 2,4km 구간에 많은 예산을 들여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수변공간 등을 조성하였으나 예산을 투입한 시설의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제천과 불광천은 인근 서대문과 은평을 통과해 마포구간으로 진입할때면 마치 잘 정리된 꽃길을 보다가 방치된 수풀을 보는 느낌이 든다”며 “홍제천 불광천변은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 광광명소가 있어 서울시민 뿐만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수백만명식 찿아오고 있는데 우리구 구간 2km의 조경 체육시설 진입로 개선, 관리 등의 문제가 선행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홍섭구청장은 홍대기숙사 문제는 현재 홍대측과 행정소송 2심이 진행중이다. 하숙집 원룸 문제는 행정기관과는 무관하며 기숙사가 완공되면 1078명이 주거혜택을 볼 수 있고, 외국인들은 하숙집보다 영업장을 추구한 것으로 알고있다. 홍제천 불광천 정비는 2009년부터 2014년 생태하천조성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까지 전구간 정비완료될 예정이다. 시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인근 구와 뒤처지지 않도록 접근로와 벤취, 생활체육시설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유의원은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해 해결된 민원이 있다면 일방통행 지정으로 불편했던 청기와예식홀앞 도로를 양방통행으로 변경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점이다.

유호열부위원장은 충북 보은군 출신으로 마포구 아현3동장, 상암동장, 공덕1동장, 서교동장과 마포신문사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위원(제14, 15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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