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인정이 넘치는 동네 만들고 파

인터뷰 이창환망원2동주민자치위원장

깨끗하고 인정이 넘치는 동네 만들고 파

동청사 내에 헬스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구상중

“우리 망원2동은 깨끗하고 살기좋은 인정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무엇보다 주민화합이 최우선이죠.”

이창환망원2동주민자치위원장은 망원2동은 정치를 하는 선배님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젊은층이 영입되면서 주민자치위원회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평전공단이장장님과 이진표금고이사장 등 두분 원로께서 보이지 않게 지원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 동네가 안정을 되찿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위원장은 지난 2000년 처음 주민자치위원회가 발족하면서부터 초대 간사를 맡아 전체적인 살림살이를 도맡아왔고 지난해초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임되어 현재 1년6개월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망원2동 무짐자치위원회의 가장 큰 사업은 불우이웃돕기와 노인잔치이다. 가을쯤 일일찻집을 개최해 1천여만원의 기금으로 1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동사무소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녹색마을만들기이다. 불법주차 공간이나 지저분한 곳에 꽃을 심고 꽃화분을 놓아 동네가 한결 깨끗해졌다. 지난해엔 공동화장실을 수리하는데 정열을 쏟기도했다.

4개분과위원회로 나누어 행사할때마다 분과위원장 책임하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이창환위원장과 홍지광 간사가 총괄 책임을 맡고 진두지휘한다. 이위원장과 젊은 홍지광(46,망원동월드컵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간사는 호흡이 척척 맡는다.

망원2동은 저 멀리 제주도 구좌읍과 자매결연을 맺여 주민자치위원들이 실제 그곳을 방문해 새우젓도 사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망원2동은 현재 신청사에서 16개 강좌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그중 어린이건축교실, 어린이발레, 청소년탁구교실은 인기가 대단하다고 이위원장은 소개한다.

이위원장은 “아쉬운점이 있다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태동한지 10년이 넘었지만 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하루 빨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본영의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기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네 일에 나서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위원장은 “여건이 허락된다면 동청사 내에 헬스카페를 운영하는 것도 구상중이라 한다.

이창환위원장은 현재 무역회사인 청맥트레이딩(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 총무, 망원새마을금고부이사장, 자율방법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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