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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특별 단속’ 
 취재부 (110.♡.233.118) | 기사입력 : 17-04-17 09:14
 
 
투기방지용 그물망설치, 무단투기 근절 학생홍보단 운영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위해 CCTV 시연회도
 
 꽃망울 적시는 봄비가 내리면 거리가 깨끗해진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말썽일 때는 봄비로 인해 묵은 먼지가 씻겨 내려간 듯 상쾌하다. 그러나 골목 곳곳에 악취 나는 무단 투기 쓰레기는 보는 이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
마포구가 새봄을 맞아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흥동(동장 한두호)은 지역특성상 노고산 언덕을 중심으로 소형단독주택이 많다. 서강대역 주변은 모텔, 게스트하우스, 원룸 등이 많아 외국인 근로자, 여행객, 하숙생 등 단기체류자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 때문에 거주민 변동이 많아 소형가구, 여행용가방 등 이삿짐이 많이 발생하지만,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에서는 무단투기단절을 위해 전단지를 뿌리고, 외국어 무단투기 단속경고판을 부착하여 단속을 강화해나갔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특단의 조치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 중 심각한 지역 3(고산길 94, 서강로16, 백범로 411-4)에 투기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했다. 그 결과 서강대역 녹지지역은 30m길이의 그물망과 외국어(중국어) 무단투기 현수막을 설치해 투기가 근절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두호 대흥동장은 앞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에 투기방지용 그물망을 추가 설치하고,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젊음과 자유, 문화예술의 거리로 대변되는 홍대 앞은 연간 651만 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이면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교동(동장 신승관)에서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무단투기 근절 학생 홍보단을 운영해 젊은 층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
홍보단은 매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상가나 주택가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골목길 청소, 동주민센터 내방민원에게 재활용품 분리수거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자원봉사에 참여한 임채민(,16)학생은 직접 빗자루를 들고 불법으로 버려진 현장을 가보니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쓰레기가 우리 동네를 더럽게 만드는 원인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 친구들이나 주변에 널리 알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덕동(동장 안종진)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3() 오후 2시에 상습무단투기 지역(만리재로 1021)을 선정해 지역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동형 CCTV(감시카메라) 시연회를 개최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에 동네 어느 곳이나 이동설치가 가능한 이동형 CCTV(감시카메라)는 무단투기자나 행인을 인식해 음성안내와 홍보가 가능하다. 동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과 홍보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식 무단투기 단속카메라 설치 외에도 양심거울을 설치하여 불법투기를 감소하고, SNS 밴드 등을 활용해 무단투기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골목형 청결운동인 해피로(Happy)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화동(동장 이철희)에서는 지난달 31(), 쓰레기 무단투기 우범지역(삼개로113-2)을 꽃밭으로 조성했다. 직능단체, 경로당 어르신 등 지역주민이 비올라, 데이지 등 3개 품종 1500본의 수량을 식재해 화사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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