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가 사랑한 피아니스트’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쿨 수상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선보이는 MAC 클래식시리즈 ‘차이코프스키가 사랑한 피아니스트’는 세계 3대 콩쿨로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수상한 실력파 연주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진다.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를 기념하여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은 구 소련시절 문화 자존심의 상징으로 4년마다 열리며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쿨’, ‘폴란드 쇼팽 국제 콩쿨’과 함께 세계 3대 콩쿨로 꼽히는 권위 있는 국제 무대이다. 부문별 세계 최고 거장들이 심사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및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도 주어진다. 때문에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수상했다는 것은 연주자에게 있어 더없는 영광임은 물론, 그 실력이 세계적으로 입증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정명훈, 백혜선,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조성진 등의 연주자가 해당 콩쿨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과 12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대는 역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쿨 수상자 중, 대가들과의 협연과 여러 국가에서의 초청 공연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루비얀체프’와 ‘알렉세이 나비울린’을 초청함으로서 차이코프스키 본고장의 정취와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역동적인 터치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산더 루비얀체프’와 독창적인 해석과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알렉세이 나비울린’의 무대를 놓치지 말자. 티켓 R석 3만원, S석 2만원(4월22일까지 패키지 구매시 30% 할인) (문의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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