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관광콘텐츠 개발

마포구가 마포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달 29일 관내 합정동에 소재한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제3차 마포관광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 지난 한 해 마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650만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부각시켜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여기에 현장 종사자와의 소통을 통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현장 지향적 관광 발전 정책 형성을 위해 이번 포럼을 계획한 것.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親)관광도시, 마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관광포럼위원회, 관광학계, 숙박업계, 기념품판매업계, 관광콘텐츠업계, 지역상인회 및 여행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올해 1월 출범해 마포구 관광발전의 중추기능을 맡게 될 마포관광진흥센터의 원종명 센터장이 마포 관광발전 기본계획과 센터 소개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마포관광진흥센터는 마포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 및 글로벌 관광홍보, 마케팅을 총괄하는 곳으로 이에 앞서 같은 시설에 전세계 한류 팬의 체험·교류 공간으로 만들어진 신한류플러스가 작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신한류플러스 내에는 갤러리 라운지, 이용주의 혼자수 미술관, 한류뷰티 체험 및 쇼핑 공간, 한류카페, MD상품 전시판매관 등이 들어서 있다. 이어, 정대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협의회 사무국장이‘민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국제슬로우시티본부의 손대현 부회장이‘성공한 도시관광 브랜드를 통한 민관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마포구는 관광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작년 5월 광흥당에서 1차 관광조찬포럼을 시작으로 같은해 9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한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이번 포럼이 방한 외래 관광객 2천만 시대에 마포 관광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방향 설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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