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성지서 1천5백여명 참석 글 솜씨 뽐내

대상 이유진, 시 장원 김남순, 산문 강대효씨

마포신문사가 주최해 열린 제27회 여성백일장이 합정동 소재 양화진성지공원에서 1천5여명의 여성과 150여명의 내빈 및 행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백일장에서 영예의 대상엔 이유진(서대문구 천연동)씨가 차지했으며, 시부문 장원엔 김남순씨(마포구 염리동)가, 산문부문 장원엔 강대효(마포구 서교동)씨가, 시부문 우수상엔 김현주(경기도 과천시), 산문부문 우수상엔 최은주(마포구 성산동), 시부문 특별상엔 서경아씨(경기도 군포시), 신옥순씨, 방혜영씨(마포구 광성로), 이연순씨(서대문구 북기좌2동)가 차지 했으며, 산문부문 특별상엔 김영분씨(관악구 은천로), 이복실씨(서초구 방배동), 이정미씨(은평구 불광동)씨, 김현숙씨(송파구 석촌동)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시부문 가작엔 유명선씨(서대문구 천연동), 산문부문 가작엔 정무순씨(관악구 조원로), 시부문 장려상엔 이정선씨(마포구 노고산동)가, 산문부문 장려상엔 조정임씨(고양시 일산동구)가 차지했다. 시부문 입선엔 최수아씨(마포구 독막로), 전용미씨(마포구 성산동)이, 산문부문 입선엔 이금복씨(동작구 사당동) 하정남씨(마포구 월드컵북로)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2,6,7면)

화창한 날씨 속에 양화진성지공원에서 관내 기관장과 단체장 등 내빈과 여성 참가자 등 1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초청가수 강수빈, 김포크, 최예선, 원로가수 김광남, 섹소폰 백종배, 마포구립합창단, 마포문화원 최예선합창단 공연 및 글짓기, 경품추첨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사회로는 본지 상임고문 최등모총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2부 순서로는 방송인 박해상씨가 맡아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용석 본지 발행인은 대회사를 통해 “마포신문사에서 여성백일장을 개최한지도 어언 27년이 되었다”며 “올해도 여성 여러분의 다재다능한 생각과 감성을 잘 표출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한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청 박홍섭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역사적인 장소에서 여성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여성백일장은 매년 지역문화 예술의 뿌리를 내리고 여러분의 작품이 새롭게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의회 한일용의장도 “오늘하루 일상의 상념을 모두 털어버리고 서정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와 산문부문에서 21명의 입상자가 현장에서 선정되어 상장과 상패 그리고 최신형 김치냉장고와 매직오븐렌즈, 청소기 등 다양한 시상품을 받아갔다.

또 경품으로 자전거 6대와 건강기능식품, 각종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 쌀, 종합선물셋트, 세재셋트, 과일, 캐주얼신발, 지호한방삼계탕 무료식사권, 주방세제셋트, 프로그티셔츠 등 총 1백여점이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이 경품으로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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