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마포구는 지난 21일,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 및 지원기관 23곳이 참여하는 ‘2016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에서 개최했다.

‘사회적 경제’란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빈곤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공동체,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사회적 경제기업 간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의 인식 확산 및 제품 서비스의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하는 것으로 올해로 7회 째이다.

이날 경의선 숲길 연남동 구간에서 열리는 2016 마포 사회적 경제 박람회는 마포구와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및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일상에 스며드는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아직은 생소한 사회적 경제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화훼사업을 하는 ‘그린에버’, 역사문화기행 교육의 ‘우리가만드는미래’, 중고물품 판매 ‘자락당’ 등 사회적 기업 11개소, 수공예품의 제작 및 교육사업 ‘된다공예협동조합’, 공정무역커피 ‘한벗협동조합’ 등 협동조합 8개소의 부스가 차려져 업체별 전시·홍보·판매가 이뤄지며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중부여성발전센터, 나우 등의 유관단체 4곳을 포함해 총 23개 단체가 함께했다.

또한 △나만의 화분심기 △열대작물 요리 △아이와 함께하는 반지 만들기 △네일아트 △미니 장담그기 등 각 기업의 대표적 생산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뿐 아니라, 풍선 퍼포먼스,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였다.

마포구에는 (예비)사회적기업 33곳, 마을기업 9곳, (사회적)협동조합 175곳 등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공구매사업과 희망키움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자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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