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독자 홍덕기 남양프로세스 회장

매주 월요일은 마포움직임 아는 날

“마포신문이요. 한주라도 신문이 안 오면 궁금해서 견디질 못해요. 지난 28년간 한 번도 변치 않는 친구거든요!”

지난 82년 창업 후 공덕동에 사무실을 두고 인쇄업을 해온지 벌써 36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홍덕기 남양프로세스 대표이사 회장은 마포신문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한다.

“엊그제 창간한 것 같은데 벌써 28주년이 되었다니 사람으로 따지면 이제 성인이 되었군요. 28년 전 마포신문이 처음 창간했을 당시 만해도 중앙일간지도 어려운 신문시장에 지역신문이 과연 몇 해나 견딜 수 있을지 의아심을 가진 것도 사실 이였어요. 재무구조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역신문으로서는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사명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홍 회장은 말한다.

홍 회장은 “마포신문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듬해인 1989년6월1일 창간해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주도하고 지역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일들을 상세히 보도함으로써 구민들의 벗으로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사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지방지들이 크게 활성화 돼 있습니다.

중앙 일간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지역정보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신공덕동에서 태어나 80년동안 살아온 마포토박이로 인쇄업협회 이사와 공덕동성당 총회장을 역임 한 홍 회장은 “지난 28년간 한호도 휴간 없이 구민 곁을 지켜준 마포신문이 고맙고 마포신문이 배달되는 매주 월요일이 솔직히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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