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가 삶의 지혜로 삼은 가이드

“지도자를 위한 역설적 10계명을 처음 썼을 때 나는 19살이었고, 당시 하버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 10계명은 내가 고등학교 학생회 간부들을 위해 쓴 ‘소리 없는 혁명: 학생회의 역동적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소책자에 담긴 내용이었고, 소책자는 1968년 하버드 학생 에이전시에서 발행한 것이었다.”

역설적 10계명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켄트 키스가 민들레 홀씨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역설의 진리를 담은 책이 바로 ‘그래도(Anyway)’이다. 이 책에서 저자 자신이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유명한 고전을 사례로 들어가면서 열 가지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삶의 의미와 영적 진실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굶주려 있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졌어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역설적 10계명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라면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 동시에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이 책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은 없다.

“역설적 10계명이 전 세계에 퍼져 있다는 사실에 나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25년이 지난 지금 그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내게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교 재학 중 쓴 책을 개정 집필해서 몇 년 후 전국 중등학교 교장 협회에서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사이에 3만 부 가량이 팔려 나갔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후 다양한 경로로 이 책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회자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지침서가 세계로 퍼질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이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목적을 발견하고 완수함으로써 큰 의미와 만족감이 주어진다고 믿는다. ‘그래도(Anyway)’를 읽고 우리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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