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

천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하철 기본요금(1,250원)보다 저렴한 파격적인 공연티켓(1,000원)으로 화제가 된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 ‘MAC 천원의 문화공감’이 2015년부터 5년 째 매진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이는 MAC 천원의 문화공감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Dancing with the Opera)’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로 오픈한 좌석(733석→350석)이 일반오픈 3일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이 연장됨에 따라 마포문화재단은 본 공연을 무관중 녹화중계로 대체하여 진행한다. 공연은 7월 4일(토)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 방영되며 7월 7일(화) 마포TV 유튜브와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기존 예매자에게는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한다.

MAC 천원의 문화공감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는 르엘오페라단(단장 김경아) 소속 연주자들과 올레플라멩꼬레아의 댄서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카르멘’, ‘메리 위도우’,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리베르탱고’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을 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유쾌한 입담의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가세하여 음악이 주는 감동에 재미를 더한다.

2014년 창단된 르엘오페라단은 소프라노 김경아 단장을 주축으로 성악가, 연주자, 전문 무용수 등 한국과 러시아 단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단체이다.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제안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 문화 소외 계층은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음악회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르엘오페라단의 테너 강신모, 바리톤 김인휘, 소프라노 이명희, 김서영, 뮤지컬 가수 하수빈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에 화려함을 더해줄 올레플라멩꼬레아의 춤은 때로는 주인공으로 때로는 음악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오페라와 춤, 그 아름다운 어울림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MAC 천원의 문화공감’은 마포문화재단이 지역주민 문화충전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 12월부터 두 달에 한 번, 꾸준히 선보여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무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료 천원에 소개하여 매회 매진을 기록해왔다.

오는 24일, MAC 천원의 문화공감 ‘장일범과 함께하는 댄싱 위드 더 오페라’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로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이 연장됨에 따라 무관중 녹화중계로 진행된다. SBS ‘문화가중계’를 통해 7월 4일 방영되며 7월 7일 마포TV 유튜브와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2020년 ‘MAC 천원의 문화공감’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소리꾼 김준수와 밴드 두 번째달이 출연하는 8월 ‘신선놀음’과 12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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