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표 관광지 고화질 사진 600여 점 온라인 무료 배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진으로 경험하는 언택트 마포 관광

마포구는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의 사진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고화질 사진 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달부터 마포문화관광 누리집(http://culture.mapo.go.kr)의 ‘문화관광–포토갤러리’에서 마포구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담은 사진 600여 점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관광 사업체, 언론사 또는 개인이 마포구 지역 사진을 요청해올 때 구에서 제공할 만한 사진이 없어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사진을 발견해도 저작권을 보유하지 못해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요즘, 비대면으로 체험하는 언택트(Untact) 관광의 중요성을 절감해 구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진자료실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마포구 관광지 사진은 홍대 걷고싶은거리 등의 관광명소, 문화재, 자연, 공원, 음식, 전통시장, 특화거리를 총망라했으며 서울시가 지정한 ‘오래가게’와 ‘밀레니엄 아이’로 대표되는 대형 공공미술 작품까지 포함됐다.

사진은 모두 여행지 사진기자 경력의 전문 사진가가 촬영한 5MB 이상의 고화질 사진이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출처(마포문화관광 홈페이지)만 표시한다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진을 내려 받아 공익 목적은 물론 기념품, 홍보물 제작 등 상업적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에서는 촬영 사진 약 600점에 대해 사진 저작권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마포문화관광 누리집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배포하는 무료 사진 자료는 관광 마케팅의 기본적 수단으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언론사와 관광업계, 민간 등에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마포의 관광 홍보는 물론 자연스럽게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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