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온라인 유트뷰 중계’

마포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 요양보호서비스 필요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는 지난달 26일, ‘제3회 마포구 어르신돌봄종사자 어울림 한마당’을 온라인 유튜브 중계 형태로 개최했다.

‘제3회 마포구 어르신돌봄종사자 어울림 한마당’은 마포구가 주관하고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며, 마포구 어르신돌봄노동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마포구의 돌봄노동자와 행사에 관심 있는 구민 등이 함께 온라인으로 영상 시청에 이어 ‘좋은돌봄 수기사진 공모전’과 ‘모범돌봄종사자 표창 수여’로 구성되어, 마포구 좋은돌봄의 전문적 현장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

마포구의 65세 이상 인구 약 5만 4천 명 중 1인 가구는 이의 22.2%에 해당하는 약 1만 2천 명이다. 마포구 65세 이상 인구에게 요양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은 108개소, 소속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은 4,084명이다(2021년 3분기 현재). 마포구 65세 이상 노인의 5명 중 1명은 잠재적으로 요양보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구에 해당한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 4개 권역 중 서북 권역 사업, 권역 전체를 총괄하는 광역센터로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포구 장기요양요원을 위해서 4년 전부터 마포역 인근에 마포쉼터를 개소하여 각종 직무 등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다양한 지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4년전부터 월 1회 주기적으로 마포구 요양보호사 모임을 운영하여 이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돌봄의 문화적 확산과 더 나을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모임을 진행하고, 돌봄현장 간담회를 통해 마포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제3회 마포구 어르신돌봄종사자 어울림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유튜브 중계로 진행되어 마포구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마포구 돌봄노동자를 위한 지원 활동 소개 및 마포구 좋은돌봄 수기 사진 공모전과 모범돌봄종사자 표창 수여식도 가졌다.

‘2021 서울시 마포구 좋은돌봄 수기・사진 공모전’에는 총 59명이 참여해 12명이 마포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상자 중 한 요양보호사는 “열악한 돌봄노동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여러 돌봄노동자들을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여기겠다”며 “고생하며 일하는 것을 알아주시니 정말 좋고 앞으로 지치고 힘들 때, 이 상을 기억하면서 동료들과 힘내어 일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한마당을 주최하여 마포구의 어르신돌봄노동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게 돼 참 기쁘다”며 “마포구의 좋은돌봄 환경을 유지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마포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마포구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이 필수노동자로 재조명받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공적을 드러내어 격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약 8만명의 요양보호사(2020년 기준)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 지원을 위해 2013년 9월에 설립한 국내 제 1호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이다. 서울 내 4개의 권역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의 광역센터로써 △직무 등 돌봄현장 맞춤형 교육 개발과 교육권 지원사업 △노동상담 및 노동인권교육 등 노동권 지원사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심리상담, 자조모임 지원 등 건강권 지원사업 △자치구 모임 등 돌봄현장정책네트워크와 조사 및 정책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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