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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 유래...[공덕동] 
 취재부 | 기사입력 : 20-12-24 10:00
 
 
공덕동은 옛지명 공덕리(孔德里) 유래, 만리재는 만리창(萬里倉)이 있어 명명

공덕동은 이곳에 있던 옛지명이 공덕리(孔德里)였으므로 유래되었다. 공덕동을 이루고 있는 옛날의 자연부락인 한정동은 큰우물이 있으므로 붙여진 명칭인데 공덕동 사람들이 다 마실 수 있을 만큼 수량이 풍부한 곳이었다. 따라서 이 우물은 마을 제사나 행사때는 물론 이웃지역에서도 사용했는데 가뭄에도 수위의 변화가 없었다. ‘한정’이라는 뜻은 큰우물ㆍ우두머리우물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만리재는 만리창(萬里倉)이 있었으므로 유래된 동명이면서 고개 이름인데 대현(大峴) 혹은 큰 고개라고도 한다. 아현(애고개)에 대응한 것인데 고개가 길고 높아서 넘어가는 것이 마치 만리나 된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한편 공덕동 298-16번지와 342번지에는 이문(里門)이 있었다. 도둑을 막기 위해 세웠던 이문은 마을 자치단위로 순번을 정해 야간 순찰을 하는 일종의 숙직소였다. 조선시대의 이문은 도성 안에 세워졌으며 서소문 밖은 훈련도감에서 순번을 돌던 칠패와 팔패로 구성되었다. 공덕동 방면은 주로 칠패에서 순라를 행했으며 용산방면과 연결되어 있었다.
 공덕동396-4번지는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인 아소정(我笑亭)이 있다는 표석을 세웠으므로 푯돌배기 혹은 표석골이라 불렀다. 천하를 호령하던 대원군이 청군에 의존하여 세력을 찾은 명성황후 민씨에 의해 운형궁에서 유폐생활을 하고 있던중 1895년 4월 아끼던 손자 준용마저 역모사건에 연루되어 강화 교동으로 유배형을 받게 되자 분노하여 성을 떠나려하다 제지되자 성안의 운현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 있던 별장에서 머물게 되었다.
 지금의 동도고등학교 자리인 이 별장에서 사실상 은둔생활을 시작하던 대원군은 자신의 일생이 너무나 덧없음을 뒤돌아 보고 스스로 조소한다는 뜻에서 거처하는 집의 이름을 아소정이라 하였다. 곧 ‘내가 내자신을 비웃는다’는 뜻이었다. 조정에서는 대원군이 아소정에 거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입구에 표석을 세워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였다. 늙고 병든 대원군은 부대부인 민씨의 죽음을 이곳에서 맞이하였고 1902년2월 그 역시 아소정에서 서거하자 이곳에서 장사를 지냈으므로 일대를 국태공원(國太公園)이라 불렀다 그의 사후 아소정에 대원군의 묘소와 사당을 만들었으나 1910년 묘소를 경기도 파주군으로 이장하고 1917년2월29일 손자 이준이 죽자 같은해 4월 옛날 아소정 자리에 무덤을 만들었다. 그러나 1936년 도시계획에 의해 공덕동이 서울시로 편입되면서 이준의 사당과 묘소도 선산인 경기도 파주군으로 이전하였다.
 한편 주인없는 아소정터는 총독부 소유의 국유지로 편입되었다가 용도변경에 의해 학교부지로 변경불하되어 동도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운동장 한 가운데 동그마니 놓여있던 아소정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함은 물론 미관상이나 학교운영상에도 좋지 않아 철거하고 서대문구 봉원동 소재의 봉원사가 6·25동란으로 소실되었으므로 이절의 대방(大房 : 염불당)으로 1966년에 이전 복원하게 되었다.
 공덕동 105번지 현재의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자리는 원래 마포형무소 자리였다. 경성형무소라는 명칭으로 1920년대에 지어졌는데 서대문형무소에 기결수를 분산 이전시켜 수용하였으나 안양에 교도소를 새로 건립하여 이전하면서 그 터는 학교부지로 할 것으로 결정되어 경서중학교가 있다가 지금은 서부지원이 옮겨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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