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주민센터 김찬진주무관 칭송자자

자신의 간을 아버지께 선듯 내준 공무원

합정동주민센터 김찬진주무관 칭송자자

평상시 부모 모시고 살며 효자로 소문나

간경화 말기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준 공무원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김창진 주무관(35세,기능8급) 간경화 말기로 고통 받고 있는 아버지(김대권 65)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해 지난 1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주무관은 평상시에도 한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처 자(아들.딸)와 함께 다복하게 생활하며 가정에 충실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업무에도 누구 보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범을 보여 왔다고 박인기합정동장은 전한다.

김주무관은 이식 수술을 앞두고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상태에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기 위하여 간이식을 경험자들이 저술한 책자를 심도있게 읽었을 뿐 아니라 최상의 간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체중을 조절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며 자녀된 자로서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함은 귀감이 되었다고 동료직원들은 전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인륜의 도리를 일깨워주고 있어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아버지 김대권씨는 현재는 수술을 마치고 서울아산병원 101병동32호 실에서 회복을 기다리며 가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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