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텨뷰....박선순마포구사회복지봉사회장

박회장, 마포구에서만 20년 봉사활동 전개

남을 위해 해줄수 있다는 것이 무안한 기쁨

지난18일 마포구 사회복지봉사회박선순회장을 인터뷰하려고 연락을 하니 오전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시각 박회장은 옥수동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어르신들 수발봉사가 한창이었다. 박선순회장은 이날 한 기업체에서 후원한는 주부봉사단에 참여해 잘 알지도 못하는 동네에 가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오후 3시쯤 자택인 연남동으로 오는 중이었다.

마포구사회복지봉사회 박선순회장은 일상 생활이 봉사의 연장이다. 그에게 봉사시간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5년전 마포구적십자봉사회장을 하면서 2천여시간 봉사를 했지만 봉사시간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 박회장은 “봉사는 하면할수록 끌리는게 있어요. 남을 위해 무언가 해줄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무안한 기쁨이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봉사단은 몇해전 발대식을 갖고 이젠 정예회원 30여명을 거르리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 2회 김장담아주기 봉사와 우리마포복지관 내 푸드마켓(3호점) 이용어르신 600~700명을 위해 물건도 골라드리고(무료 5개 품목 선택) 댁까지 배달봉사도 해 드린다. 또 사회복지 사업인 ‘좋은이웃’에도 적극적이다. 연 5~6회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도배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박회장은 이뿐만아니라 연남동자원봉사센테에서 주3회, 보사노인복지센터에서도 수시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9년생인 박회장은 은평복지관 음식나르는 봉사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70이 다되어 봉사를 받아야될 나이이지만 남을 위해 봉사활동만큼은 절대 양보못한다. 연남동새마을부녀회장 시절에는 자신이 병원에 90일간 입원하면서도 독거노인 도시락배달을 멈추지 않아 오히려 독거노인이 음료수를 사놓고 박회장을 기다린적이 있다고한다.

박선순회장은 마포구에서만 20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선순회장은 “봉사단으로 동참한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평소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욕구를 가진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매월 정기 모임과 함께 수시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들과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회원명단 : 회장 박선순, 부회장 정옥순, 총무 조은옥, 회원 곽순애 곽옥자 권복남 김명순 김선이 김영자 김혜정 김효숙 손정숙 송연순 안명자 엄정자 원혜숙 육일출 윤은주 이경희 이혜심 전길호 전명하 조경숙 조점례 주희숙 채희경 최재선 한명숙 황갑순 황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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