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문화권과 연계 예술관광 프로그램 상설화

30일, 내ㆍ외국인이 함께 차별화된 축제 마련 공연과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ACTIVE’한 축제 ‘제1회 마포 공연예술관광 페스티벌(Mapo Performing Arts & Tourism Festival / 이하 M-PAT)’이 10월 27일(화)부터 11월 4일(목)까지 9일간 마포구 전역에서 개최되었다. 마포문화재단과 한국공연관광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마포구가 후원하는 M-PAT은 Alive(생생함), Colorful(화려함), Touched(감동), Interesting(재미), Variety(다채로움), Exiting(흥분)을 메인 테마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ACTIVE한 대한민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축제기간동안 K-넌버벌 페스타, 홍대 클럽 스페셜, 게스트하우스 루프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포 곳곳에서 펼쳐지며,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개막 퍼레이드는 메인 무대(KT&G상상마당 앞)를 시작으로 주차장길, 홍대 정문 앞 도로, 홍익어린이공원을 거쳐 다시 메인 무대로 돌아오는 총 1km 거리의 대규모 행진으로 약 90분간 진행되었다. M-PAT 페스티벌의 백미가 될 ‘개막식’ 및 ‘할로윈 거리예술 퍼레이드’가 10월 30일(금) 홍대 주차장길. 홍대 정문앞 도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KT&G 상상마당 앞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넌버벌 퍼포먼스 빵쇼와 쿵 페스티벌의 식전 공연으로 무대를 열며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ACTIVE MAPO'를 주제로 17개팀 800여명이 참여한 퍼레이드는 브라스통의 팡파레 연주가 시작을 알리면 라퍼커션이 선두로 나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뒤이어 대한실용무용협회의 밸리 댄스와 스트릿 댄스로 화려함을 더하고 경민대학교 음악줄넘기팀과 시민공모팀, 태평소 연주, 비눗방울 쇼, 브라질/아프리카 타악, 힙합 팀 등이 차례로 음향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 퍼레이드는 할로윈데이(10월의 마지막 날) 전야 행사의 의미도 함께 가졌으며, 이를 위해 주한외국인유학생협회 소속의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 각 나라별 귀신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또, 이 날 오후 1시부터 메인 무대 근처에 시민 참여 부스 3곳을 설치하여 직접 가면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여한 참가자 300명에게는 라이브 클럽데이 입장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마포문화재단의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단체와 상인회 등 지역사회 자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대규모 축제를 치루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가진 마포의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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