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다양한 혜택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프로그램 등 지원책 마련 시가 적극 힘쓸 것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5일까지 열린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소관 기관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종배 의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 당일 두 기관장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료 행사 및 유료 전시 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자녀가구를 위한 행사와 전시 발굴에 힘쓰는 한편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가족 단위 중심의 프로그램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도 2024 MLB(미국 메이저리그)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티켓 예매 시 다자녀가구 티켓 예매 비율 확보를 예시로 들어 “이제는 관광환경 조성에 있어 다자녀가구 구성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며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처럼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기존 목표에서 나아가 다자녀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도 “서울 청년문화패스처럼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에 있어 부모와 자녀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등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자녀가구 구성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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